[속보] 단식 19일째 중인 이재명 대표, 건강 악화로 병원행

단식 19일째 중인 이재명 대표, 건강 악화로 병원행 (사진: 연합뉴스)

단식 19일째 중인 이재명 대표, 건강 악화로 병원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회 당 대표실에서 19일째 단식을 이어가던 중 18일 건강이 급격히 악화돼 긴급히 병원으로 후송되었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에 민주당이 부른 앰뷸런스에 타고 인근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그때쯤에는 혈당이 급격하게 떨어져 거의 의식을 잃는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성준은 이 대표의 건강 상태가 매우 안 좋아진 것으로 확인되어, 정신이 혼미한 상태여서 응급구조를 요청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국회 앞 본청에서 천막을 치고 단식에 들어갔으며, 이달 13일에는 당 대표실로 단식 현장을 옮긴 이후 건강이 급격히 악화되었습니다.

 

건강 상태가 이토록 나쁘다는 판단에 따라 17일에는 당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이 이 대표에게 입원을 강하게 권고하며 119구급대원까지 불렀으나, 이 대표는 단식 중단은 물론 입원도 완강히 거부했습니다.

 

이 대표가 급격한 건강 악화로 인해 병원으로 이송되자 당내 주요 인사들이 긴급히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이들은 이 대표의 정확한 건강 상태를 확인한 뒤 후속 조치를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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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단식을 계속할 수 있나’라는 물음에 “상황이 어떨지 모르겠다”며 “응급조치 후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달 31일부터 국정 쇄신과 전면 개각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을 시작했으며, 민주당은 지난 16일 의원총회를 열어 이 대표가 단식을 중단하도록 하자고 결의했습니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도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단식 중단을 정중히 요청한다”며 “건강을 회복하는 대로 여야 대표 회담을 열고 치열하게 민생을 논의하자”고 했습니다.

 

이 속보 기사를 통해 이 대표의 단식 기간 중 건강이 어떻게 나빠지는지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상황을 주시하며 나만의 의견과 분석을 블로그에 업데이트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