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하남 미사공원 공연무대 구조물 붕괴 사고: 2명 중상, 7명 경상

[속보] 하남 미사공원 공연무대 구조물 붕괴 사고: 2명 중상, 7명 경상

하남 공연 무대 구조물 사고 현장 (사진: 경기도 소방 재난 본부)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공원에서 20일 오후 4시 26분께 무대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고는 오는 23~24일로 예정된 '슈퍼팝'(SUPERPOP) 콘서트를 위한 무대를 설치 중이던 도중에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대 구조물의 높이는 약 40m로, 약 15층 규모의 빌딩 높이에 해당합니다. 이로 인해 피해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사고로 인해 총 10명의 근로자 중 2명이 중상을 입었고, 7명은 경상을 입었습니다.

 

부상자 중 9명 중 6명의 신원이 확인된 가운데, 중상자 한 명은 외국 국적의 30대 남성으로, 전신 다발성 골절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어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또 다른 중상자는 30대 한국인 남성으로, 의식은 깨어 있는 상태로 이송되었습니다.

사고 당시 하남시에는 오후 5시 30분 기준으로 27㎜의 비가 내리며, 최대 순간 풍속은 7.8㎧(오후 3시 30분)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은 철제 구조물이 바닥으로 무너져 내려 난장판이 되어 있습니다.

 

슈퍼팝 콘서트는 코카콜라가 후원하는 음악 페스티벌로, 뉴진스, 박재범, 빈지노, CL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 사고로 인해 콘서트 일정에 변동이 있을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사고에 대한 상세한 경위와 피해 규모, 재난 현장의 현황 등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며 관련 뉴스를 블로그에 공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