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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공급대책 발표…3기 신도시 공급 앞당기기

정부가 추석 전에 발표하는 주택 공급 대책에는 3기 신도시 공급 일정을 앞당기고, 물량도 일부 확대하는 방안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24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에 발표한 3기 신도시와 신규 택지 공급 일정을 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신도시를 비롯한 공공 부문에서 내년에 공급하기로 한 것을 앞당겨오는 것은 가능한 부분"이라며 "몇 달 동안 누적된 공급의 급격한 위축을 만회하고, 전체적인 순환에 속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공급 대책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만기 연장, 보증 지원 등 금융 지원을 통해 민간 공급 주체들의 자금줄을 뚫어주는 방안도 담겨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고금리, 자잿값 인상 등으로 민간 공급이 빠르게 늘어나길 기대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공공 부문부터 움직여 시장의 불안 심리를 가라앉히겠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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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는 공공부문 공급의 핵심 축입니다. 면적 330만㎡ 이상인 3기 신도시는 남양주 왕숙(5만4000호)·왕숙2(1만4000호), 하남 교산(3만3000호), 인천 계양(1만7000호), 고양 창릉(3만8000호), 부천 대장(2만호) 등 5곳으로 모두 17만6000호로 전체 주택 공급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3기 신도시 물량을 늘려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30%가량인 공원녹지와 15%인 자족 용지 비율을 축소해 주택용지(26%)를 늘리자는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로 주택 공급 물량을 60만호 내외까지 늘릴 수 있으며, 이는 주택 공급물량 확보의 가장 빠른 길이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3기 신도시의 물량 확대 방안이 이번 공급 대책에 포함될지 주목됩니다. 그러나 이번 공급 대책이 부동산 가격에는 별다른 변수가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에 발표되는 주택 공급 대책이 어떠한 내용을 담게 될지, 부동산 시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추석 전 공급 대책에 대한 소식을 기다리면서, 부동산 시장의 동향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