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800t 방류와 한국 바닷가 도착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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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7,800t 방류와 한국 바닷가 도착 예상

by FantaZ_News 2023.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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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한국 바닷가 도착 예상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모습 오염수 저장 탱크 모습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 탱크들 (출처: 후쿠시마 EPA)

2023년 8월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로 인해 누적된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시작되었습니다. 이로써 사고 이후 약 12년 반 만에 해양으로의 오염수 방출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을 운영하는 도쿄전력은 일본 정부의 결정에 따라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작업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일본의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은 "24일 오후 1시부터 해양 방류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이 작업은 하루에 약 460톤의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하여 17일간에 걸쳐 7,800톤의 오염수를 방류하는 것으로 계획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초기에는 약 7800톤의 오염수가 바다로 배출될 예정입니다.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통해 오염수를 정화 처리하고, 이후 원전 부지 내 저장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원전 앞바다로 방류할 것입니다. 다만, ALPS로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와 핵종은 일정량이 남게됩니다.

 

앞으로 이러한 방류로 인해 일본 주변국에서는 우려와 반발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한국은 이로 인한 영향을 예측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필요가 있습니다. 언제 오염수가 한국의 바닷가에 도달할지 계산하여 대비하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오염수 방류로 인한 해양 환경 변화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국제적 협력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해야 할 시기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지속되는 문제에 대한 신중한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내년 3월까지 방류할 것으로 예상되는 오염수의 총 양은 31,200톤으로, 이는 2011년 3월 원자력 사고 이후 보관 중인 오염수인 134만톤의 2.3%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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