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현대차 노조, 파업 결정 -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 요구"

현대차 노조, 파업 결정 -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 요구"

현대 자동차 파업 결정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 노조)

2023년 8월 25일,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은 올해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으로 인해 파업을 가결하였습니다.

 

노조는 전체 조합원 수인 4만 4538명을 대상으로 한 쟁의행위(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 결과, 4만 3166명이 투표에 참여하였으며, 이는 투표율 96.92%에 해당됩니다. 더불어, 투표자 대비 91.76%에 해당하는 3만 9608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이어서 8월 30일에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회의 및 출범식을 개최하여 파업의 방향을 상의할 예정입니다. 이 표결 결과로 노조의 파업 계획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투표 찬성율이 88.93%에 해당하는 조합원 과반수의 찬성을 얻은 상태에서, 다음 주 초에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릴 경우 합법적으로 파업이 실시될 수 있습니다.

 

노조가 올해에 제시한 요구사항

• 기본급을 18만 4900원 인상 (호봉 승급분 제외)
• 전년도 순이익의 30%에 해당하는 성과급 지급 (주식 포함)
• 상여금을 900%로 인상
• 다양한 수당 및 현실화 등의 혜택 증가

 

이번 파업 결정은 현대차 노동조합과 경영진 사이의 협상 과정에서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결과입니다. 이로 인해 회사 내부에는 파업이 실제로 이루어질 경우 생산에 미치는 영향과 노동조합의 요구사항을 고려하는 과제들이 존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파업 결정이 회사와 노동조합 간의 관계 및 미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