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고정금리 비중 7개월만에 하락, 금리인하 기대에 변동금리 선택 증가

최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에서 고정금리가 60%대로 하락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7개월 동안 최저 수준을 찍은 이 비중은,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금리 선택에 변동성을 가져오고 있습니다.

변동금리 선택 증가

고정금리 선호도 하락, 변동금리 증가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초까지 이어진 기준금리 인상이 고정금리 주담대를 선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기대감 상승과 미국 금리인하 시그널로 고정금리 선택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7개월간 60%대로 고정금리 비중이 하락했습니다.

변동금리의 부상

한편, 변동금리 주담대는 10월에는 32.8%로 한 달 사이에 8% 증가하며 1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크게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글로벌 경제 동향에 따른 선택 변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등의 중앙은행들이 내년 2분기부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글로벌 경제의 동향이 주담대 금리 선택에도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의 예측에 따르면, 연준은 내년 2분기부터 4차례에 걸쳐 금리를 25bp씩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정책과 경제전망에 대한 미래 전망

한국은행도 내년 하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해 2.5%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에 대한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변동금리 선택에 부담이 있어보이지만, 변동금리 선택 시 중도상환수수료면제 등의 혜택이 늘어나고 있어 변동금리 비중이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요약 및 전망

은행들은 현재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 상품으로의 전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고 전합니다. 또한 변동금리 선택에 대한 부담이 감소하는 추세이며, 금융당국의 미래 정책과 경제 전망에 따라 주담대 금리에 대한 변동성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